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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준석에게 당하던 안철수의 회심의 한방 (feat. 평소 잘하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과의 합당 노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누구나 결렬될 것으로 짐작하던 상황이라 놀랍지는 않다 안철수 대표가 아무리 점잖은 사람이라고 해도 인간일진데 지금까지 나이 어린 이준석에게 온갖 막말과 수모를 당해왔는데 왜 마음이 편할까 지금까지 이준석 당 대표가 안철수 대표에게 해온 막말은 워낙 많지만 하이라이트만 정리해보면 이렇다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된 후 이준석의 안하무인은 극에 달해 안철수 대표와 윤석열 후보를 번갈아 가며 총질해됐다 상주 휴가 떠나기 전에는 갑질하듯 "휴가와서도 합당 안하면 합당 안해요"라며 일방 통보를 했고, 오늘 안철수 대표는 화답을 했다 정치는 상대가 있는 일이다 본인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고 진행되지도 않고 상대를 무시하고 협박한다고 자신이 이기는 .. 더보기
이준석, 녹취록 상습 유출범 (feat. 정치 더럽게 한다) 어제 이준석 국민의 힘 당 대표가 윤석열 후보와 통화 녹취록을 기자들에게 유포했다는 설이 커뮤니티에 돌기 시작하더니 SBS 8시 뉴스에서 사실로 확인됐다 아무리 배신의 아이콘 새보계 출신이지만 이것이 무슨 해당 행위인가 했는데 찾아보니 이준석은 녹취록 상습 유출범이였다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스로 녹취 매니아임을 고백한 바도 있다 과거 녹취록 유출 사건들을 나열하기 전 이준석의 녹취록 유출에 대한 변명을 짚고 넘어가야겠다 또 남 탓으로 "실무진의 실수였다" 풋, 진중권 평론가 말대로 국민을 바보로 아나 이준석 대표의 관계자는 아래와 같이 언론에 정황을 밝혔다 이준석 대표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뉴스1과 통화에서 "이 대표가 일부러 녹음을 한 것은 아니고 사용하는 휴대폰에 자동녹음 기능이 있어서 녹음이 .. 더보기
간보던 안철수, 왜 국민의 힘 합당에 급발진할까 어제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는 언론에 주호영 원내 대표와 만나 합당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당원들의 의견을 물어봐야 한다며 합당 논의를 차일피일 미루며 간보던 그가 갑자기 급발진하는 걸까? 아마 나경원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말 가능성과 연관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출마로 예상되었던 나 전 의원이 당 대표로 출마한다면 현재 가장 유력한 당 대표 후보 주호영 의원을 꺾을 수도 있다 그래서 합당 얘기를 꺼내 안대표가 주호영 의원에게 힘을 실어다 주는 모양세다 그럼 왜 안 대표는 주의원 지원 사격에 나서는 걸까? 주호영 의원이 당 대표가 되지 못한다면, 안 대표는 지분 요구를 하기 힘들어진다 주 의원은 김무성-이재오 친이/친박 올드보이들이 밀어주는 당 대표 후보다 이들 중진들은 .. 더보기
김종인과 유승민계 vs. 안철수와 김무성 (부제: 윤석열의 선택) 민주당과 국민의 힘이 내년 대선 후보에 앞서 당권 경쟁이 한창이다 민주당은 친문계가 청와대를 등에 업고 반문 친이재명계를 앞서 나가는 듯 보인다 반면 국민의 힘은 내부 계파와 외부 계파들이 섞여서 물밑 싸움을 펼치고 있는 듯 보인다 현재 국민의 힘은 크게 김종인을 지원해온 유승민계와 경선 때부터 안철수 뒤에서 힘을 실어주며 당권 재건을 노려온 김무성을 포함한 올드보이계로 나뉜다 안철수는 서울 시장이 되기 위해 올드보이와 힘을 합쳤었고 이제는 대선 또는 국민의 힘 당권을 위해 외부에서 공격 태세다 윤석열은 양쪽 모두에게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국민의 힘이 어떤 한쪽으로 정리가 되기 전까지는 관망할 것이다 이 양계파들은 지역으로도 나뉜다 김종인과 유승민계는 탈 대구/영남을 주장하고 있다 얼마 전.. 더보기
서울 시장 야권 단일화 오세훈 확정 오차 내 접전이 아니라 오차 밖 승리다. 여전히 대한민국은 당이 중요한가 보다. 오세훈 후보로 확정된 만큼 이제 범야권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이 시너지를 내서 서울 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면 된다. 안철수 후보는 졌지만 잘 싸웠다. 아쉬움은 뒤로 하고 마라톤하듯 다시 달려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오세훈 후보가 승리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국민의 힘의 힘 둘째, 첫번째 TV 토론회에서 서울시 정책 위주로 자신의 과거 시장 경력을 잘 어필하므로서 안정감을 준 것 반대로 안철수 후보는 첫번째 TV 토론회에서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것, 무엇보다 미리 국민의 힘 합당을 미뤄던 것이 지금와서 보면 패착일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여전히 안철수 후보에게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 이.. 더보기
국민의 힘 내부 왕좌의 게임 : <김종인 vs. 김무성> 안철수 후보 단일화 안하려고 애쓰는 국민의 힘 정치인들은 나름 이해관계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보인다. 현재 게임은 오세훈 vs. 안철수 처럼 보이지만 오세훈 후보는 장기판에 졸일 뿐. 10년 간 백수로 지내던 오세훈 후보는 누군가에 붙어서 살아남아야 하는 조연이다. 그럼 진짜 게임은 김종인 vs. 안철수일까? 아니라고 본다. 진짜 게임은 김종인 vs. 김무성 전 의원일 가능성이 높다. 욕망과 갈등으로 본 이해관계는 이렇다. 김종인 당 대표 임기가 이제 얼마남지 않은 상태다. 가능한 내년 대선까지 대표를 맡아 왕권을 휘둘르고 싶다. 만약 안철수 후보가 서울 시장이 되고, 합당이 되면 본인은 밀려나기 때문에 무조건 막아야 한다. 최악의 경우, 밀려나도 민주당한테 나이스하게 했으니 뭔가 역할을 주지 않을까? .. 더보기
범야권 지지자들이 원했던 단일화 모습 오세훈 후보이든, 안철수 후보이든 쿨하게 라운드 테이블 앉아서 언제 단일화할지 정한 후 19일 단일화 후보가 서울 시장 선거 후보 등록할 것이라 생각했다. TV토론회까지만 해도 그랬다. 그런데 갑자기 유선이 나오고 무선이 나오고 경쟁력, 접합도가 나온다. 지각까지 하면서 진행한 오세훈 후보의 기자회견은 결국 고자질이다. 안후보 또는 국민의 당 실무진이 정말 한입으로 두 말했는지 알길은 없으나, 서울 시장 후보라는 사람이 이걸로 기자회견한다는 거 자체가 이상하다. 사실 진짜 합의할 생각이 있으면 지금까지 오지도 않았다. 만약 국민의 힘이 당내 경선때 부터 유선+무선 여론 조사를 했으면 일관성이 있다고 이해라도 해보는데 나경원 후보와 경선때는 무선 100%로 해놓고 유선을 꺼낸다는 것은 합의 의지가 없다고 .. 더보기
안철수 후보 국힘 단일화 방식 수용 멋지다. 전략이든 뭐든, 결정적일 때 승부수를 띄울 줄 안다. 이제 긴가 민가 하던 사람들도 안철수 후보에게 표를 줄 가능성이 높다. 오세훈 후보는 나경원 후보와 당내 단일화 승리 이후 파죽지세로 지지세가 올라가서 사실 유선 포함하지 않아도 오세훈 후보가 단일화 후보가 될 가능성이 많았었는데 이제 판세는 안철수 후보에게로 넘어갔다. 고작 그 유선 때문에... 아마 오세훈 후보도 김종인 대표나 유승민계에 속았을지도 모르겠다. 뭐가 되었든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그것이 모두가 사는 길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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