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_Seoul

범야권 지지자들이 원했던 단일화 모습

반응형

오세훈 후보이든, 안철수 후보이든

쿨하게 라운드 테이블 앉아서 

언제 단일화할지 정한 후 

19일 단일화 후보가 서울 시장 선거 후보 등록할 것이라 생각했다.

TV토론회까지만 해도 그랬다.

 

그런데 갑자기 유선이 나오고 무선이 나오고

경쟁력, 접합도가 나온다. 

 

지각까지 하면서 진행한 오세훈 후보의 기자회견은

결국 고자질이다. 

 

안후보 또는 국민의 당 실무진이 정말 한입으로 두 말했는지

알길은 없으나, 서울 시장 후보라는 사람이 

이걸로 기자회견한다는 거 자체가 이상하다.

 

사실 진짜 합의할 생각이 있으면

지금까지 오지도 않았다.

 

만약 국민의 힘이 당내 경선때 부터 

유선+무선 여론 조사를 했으면 

일관성이 있다고 이해라도 해보는데

나경원 후보와 경선때는 무선 100%로 해놓고

유선을 꺼낸다는 것은 합의 의지가 없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국민의 힘 김종인 대표, 오세훈 후보, 유승민계가 원하는 시나리오는 이거 같다.

끝까지 합의 안하고 가서

막판에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는 그림...

 

더 멀리보면,

오세훈 후보와 유승민계는 

안철수 후보에게 서울 시장 자리를 주면

윤석열 전 총장에게 날개를 달아주거나

3당을 만들 수 있는 동력을 줄 것이라 생각해서

그것을 저지하는 것이 목적이겠지.

 

설사 1년 단기 임기 서울 시장직을 놓쳐도 

이번에 절대 사퇴 또는 양보는 안된다. 

그렇게 하는 순간 안철수 후보의 정치 경력은 끝난다고 보면 된다.

 

윤석열 전 총장도 지금 이 모양세를 보면서

알 것이다. 국민의 힘에 입당하는 순간 조리돌림 당한다는 것.

아니, 국민의 힘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도

심한 공격은 예정되어 있다는 것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