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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_Seoul

국민의 힘 내부 왕좌의 게임 : <김종인 vs. 김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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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단일화 안하려고 애쓰는 국민의 힘 정치인들은 

나름 이해관계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보인다.

 

현재 게임은 오세훈 vs. 안철수 처럼 보이지만 오세훈 후보는 장기판에 졸일 뿐.

10년 간 백수로 지내던 오세훈 후보는 누군가에 붙어서 살아남아야 하는 조연이다. 

 

그럼 진짜 게임은 김종인 vs. 안철수일까?

아니라고 본다.

 

진짜 게임은 김종인 vs. 김무성 전 의원일 가능성이 높다.

욕망과 갈등으로 본 이해관계는 이렇다.

 

김종인 

당 대표 임기가 이제 얼마남지 않은 상태다.

가능한 내년 대선까지 대표를 맡아 왕권을 휘둘르고 싶다.

만약 안철수 후보가 서울 시장이 되고, 합당이 되면 

본인은 밀려나기 때문에 무조건 막아야 한다.

 

최악의 경우, 밀려나도 민주당한테 나이스하게 했으니 

뭔가 역할을 주지 않을까?

 

주호영

김종인 대표랑 나름 업무 분담이 잘되었기에 

김종인 대표 이후 당권을 노리며 이 권력을 유지해나고 싶다.

안철수 후보나 윤석열 전 총장이 들어오면 자신의 입지가 줄어든다.

 

유승민

지지율 1%로지만, 내년 대통령 선거를 노리고 있다.

어차피 친박, 친이계와는 친분이 없으니 김종인 대표와 힘을 합쳐

이 구도를 유지해 나가고 싶다.

반 여권 정서로 아직 대통령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괜히 윤석열 전 총장이나 안철수 후보가 들어오면 명함도 내밀지 못하기 때문에

무조건 막아야 한다. 

 

김무성

당 꼬라지가 말이 아니다.

어디 굴러먹다 들어온 민주당 스파이같은 대표가 자기 욕심 챙긴다. 

내가 다시 정치 거물로 일어나는 길은 경쟁력 있는 후보 밀어서

다시 정권 교체하는 것이고, 뒤에서 킹 메이커 역할을 하겠다. 

 

홍준표

나는 입당 받아주지도 않고 권력 휘두르는 밉상 김종인.

서울 시장 누가되든 큰 상관없지만,

안철수 후보 이겨라, 그래야 국민의 힘 다시 들어가지

일단 들어가면 강력한 대선후보가 되니까

 

오세훈

10년간 놀았다. 다시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천운이다.

1년 간 서울 시장하고, 대선에 나가야지.

김종인 대표가 나 밀어주면 나중에 국무총리 자리 주지 뭐...

딜?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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