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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단일화

서울 시장 야권 단일화 오세훈 확정 오차 내 접전이 아니라 오차 밖 승리다. 여전히 대한민국은 당이 중요한가 보다. 오세훈 후보로 확정된 만큼 이제 범야권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이 시너지를 내서 서울 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면 된다. 안철수 후보는 졌지만 잘 싸웠다. 아쉬움은 뒤로 하고 마라톤하듯 다시 달려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오세훈 후보가 승리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국민의 힘의 힘 둘째, 첫번째 TV 토론회에서 서울시 정책 위주로 자신의 과거 시장 경력을 잘 어필하므로서 안정감을 준 것 반대로 안철수 후보는 첫번째 TV 토론회에서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것, 무엇보다 미리 국민의 힘 합당을 미뤄던 것이 지금와서 보면 패착일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여전히 안철수 후보에게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 이.. 더보기
국민의 힘 내부 왕좌의 게임 : <김종인 vs. 김무성> 안철수 후보 단일화 안하려고 애쓰는 국민의 힘 정치인들은 나름 이해관계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보인다. 현재 게임은 오세훈 vs. 안철수 처럼 보이지만 오세훈 후보는 장기판에 졸일 뿐. 10년 간 백수로 지내던 오세훈 후보는 누군가에 붙어서 살아남아야 하는 조연이다. 그럼 진짜 게임은 김종인 vs. 안철수일까? 아니라고 본다. 진짜 게임은 김종인 vs. 김무성 전 의원일 가능성이 높다. 욕망과 갈등으로 본 이해관계는 이렇다. 김종인 당 대표 임기가 이제 얼마남지 않은 상태다. 가능한 내년 대선까지 대표를 맡아 왕권을 휘둘르고 싶다. 만약 안철수 후보가 서울 시장이 되고, 합당이 되면 본인은 밀려나기 때문에 무조건 막아야 한다. 최악의 경우, 밀려나도 민주당한테 나이스하게 했으니 뭔가 역할을 주지 않을까? .. 더보기
범야권 지지자들이 원했던 단일화 모습 오세훈 후보이든, 안철수 후보이든 쿨하게 라운드 테이블 앉아서 언제 단일화할지 정한 후 19일 단일화 후보가 서울 시장 선거 후보 등록할 것이라 생각했다. TV토론회까지만 해도 그랬다. 그런데 갑자기 유선이 나오고 무선이 나오고 경쟁력, 접합도가 나온다. 지각까지 하면서 진행한 오세훈 후보의 기자회견은 결국 고자질이다. 안후보 또는 국민의 당 실무진이 정말 한입으로 두 말했는지 알길은 없으나, 서울 시장 후보라는 사람이 이걸로 기자회견한다는 거 자체가 이상하다. 사실 진짜 합의할 생각이 있으면 지금까지 오지도 않았다. 만약 국민의 힘이 당내 경선때 부터 유선+무선 여론 조사를 했으면 일관성이 있다고 이해라도 해보는데 나경원 후보와 경선때는 무선 100%로 해놓고 유선을 꺼낸다는 것은 합의 의지가 없다고 .. 더보기
안철수 후보 국힘 단일화 방식 수용 멋지다. 전략이든 뭐든, 결정적일 때 승부수를 띄울 줄 안다. 이제 긴가 민가 하던 사람들도 안철수 후보에게 표를 줄 가능성이 높다. 오세훈 후보는 나경원 후보와 당내 단일화 승리 이후 파죽지세로 지지세가 올라가서 사실 유선 포함하지 않아도 오세훈 후보가 단일화 후보가 될 가능성이 많았었는데 이제 판세는 안철수 후보에게로 넘어갔다. 고작 그 유선 때문에... 아마 오세훈 후보도 김종인 대표나 유승민계에 속았을지도 모르겠다. 뭐가 되었든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그것이 모두가 사는 길이다. 더보기
안철수 후보의 인간 관계 뭐가 문제일까 오세훈 후보와 김종인 대표의 말도 안되는 행태는 그렇다 치고 안철수 후보도 문제는 있다. 서울 시장 단일화 후보 이면에는 김종인 대표와 안철수 후보의 해묵은 갈등이 있다. 거대 야당의 수장으로서 지지 않을려는 것도 있겠지만,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그냥 안철수 후보를 죽도록 싫어하는 듯 하다. 국민의 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안철수 후보에게 매일 노골적인 비난을 쏟아내며 으르렁 거리는 중이다. 아이러닉하게도 김종인 대표와 이준석 후보 모두 과거 안철수 후보와 같은 당에서 일했던 동지였다. 금태섭 전 의원도 마찬가지다. 왜 안철수 후보와 같이 일했던 사람들은 그를 미워하는 걸까? 이 문제는 안철수 후보가 앞으로 더 큰 정치인이 되려면 심각하게 곰곰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말이 통하지 않는 외통수일 수도.. 더보기
노욕의 김종인 대표 & 오세훈 서울 시장 후보 줄곧 민주당만 찍던 내가 국민의 힘과 국민의 당을 보기 시작한 게 조국 사태 이후다. 내가 믿던 가치관, 정의가 모두 허상이였다는 것을 깨닫고 후회와 냉소로 나날을 보내다, 이제 좀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견제와 국가 시스템의 (삼권분립) 복구 아니 방어다. 그래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 이번 서울, 부산 보궐 선거는 정말 너무너무 소중하고 범야권이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김종인과 급도 안되는 오세훈이 노욕을 부린다. 김종인은 얼마 남지 않은 당권 연장을 꿈꾸고 (플러스 아끼는 박영선 후보를 밀어주려는 것인지) 오세훈은 고민정이라는 말도 안되는 후보한테도 국회의원 선거를 진 주제에 대권을 꿈꾼다. 물론 김종인 대표가 밀담으로 딜을 넣어든 주변에 바람 넣는 보좌관들이.. 더보기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 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오늘은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였다. 각 매체에서 선별된 기자들이 질문하고, 답하는 패널 토론회 형태였는데 안철수 후보는 패널 토론회가 훨씬 잘 맞는 것 같다. 어제와 달리 편하게 자기 생각을 제대로 전달했다. 어려운 질문도 나름 노련하게 잘 넘어갔고, 어제와 달리 안후보가 구상하는 정책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이야기했다. 토론회에서 나온 주요 질문과 답변은 이렇다. Q. 서울시장으로서 지방 행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한 이야기보다 범야권 통합, 정권 교체 등 정치 공학적 접근이나 정치적 발언이 더 많다 A. 저는 당 대표이기 때문에 서울시장 후보로서 뿐 아니라 당 대표로서의 의견도 제시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정치인들, 특히 내가 서울시 비전이나 정책에 대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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