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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_Seoul

계륵같은 구태 정치인 홍준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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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몇몇 정치인들을 보다 보면

'아 나는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홍준표 의원은 패배의 아이콘이다

2017년 후보로 나섰던 대선 패배 후 당 대표를 맡아 이끌었던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현 국민의 힘)은 유례없는 패배를 경험했다

 

홍준표 의원은 엄청난 인기를 이끌었던 모래시계라는 드라마의 

실제 모델이라는 것으로 갑자기 뜬 정치인이였다

 

아이러닉하게도 드라마 모래시계 작가인 송지나씨는

홍준표 의원을 모델로 하지 않았다고 해명을 여러 차례 했었다

 

드라마 모래시계를 쓴 송지나 작가 트위터

정작 드라마를 쓴 작가는 아니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홍준표 의원은

자신이 실제 모델이라고 끝까지 우기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1984년부터 검사 생활을 하던 그는 1995년 검사 사퇴 후 정치인으로 변신한다

가난한 집 아들 출신에 세간에 관심을 끌던 사건을 담당했었던 그는 정치인으로 나름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홍준표 의원은 끊임없는 막말 정치로

중도층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구태 꼰대 정치인이 되어 가고 있다 

 

youtu.be/4c-6BC4TmU4

홍준표 막말 모음 영상

홍준표 의원과 관련한 사건사고도 참 많다 

  • 자서전 대학 시절 에피소드에서 밝힌 돼지 흥분제 사건
  • 경남의료원 폐업 사태
  • 공무원 골프 대회 논란
  • 아들 현대자동차 취업 관련 의혹
  • 처 조카 특혜 채용 의혹
  •  성완종 뇌물 리스트 연루 사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14&aid=0000793042

 

홍준표, 무죄 판결 받았지만…'척당불기'의 진실은?

[뉴스데스크]◀ 앵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쪽에서 불법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혐의, 대법원에서 무죄가 나왔죠. 그런데 홍 대표 쪽이 그동안 주장했던 내용을

news.naver.com

홍 의원은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에 출마하겠다면 탈당해 대구 수성구 을의 국회의원이 되었다

호시탐탐 복당을 노렸지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홍 의원이 중도층이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데 걸림돌이라며, 그의 복당을 허락해주지 않았었다

 

이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힘에 없고,

어제 홍 의원은 국민의 힘 복당을 선언하는 기자 회견을 가졌다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복당을 반대하는

초선, 중진 의원들에 대한 비난을 아끼지 않으며, 자신의 복당을 정당화하고 있다

 

동시에 자신의 대선 경쟁자들에 대한 막말도 발동을 걸고 있다

윤석열에 대한 비난이 가장 쎄고, 이재명, 유승민 등도 예외가 아니다 

 

국민의 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검찰 후배 정치인 김웅 의원에게도

자신의 복당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악담을 내뱉고 있다

 

얼마 전 있었던 김용판 국민의 힘 대구 달서구 병 의원의 윤석열 전 총장 비난도

그가 뒤에 있지 않았나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홍준표 의원은

대구, 영남 중심의 보수 지지자들을 자신이 확보하고

국민의 힘 대선 후보만 되면 대통령이 가능하다고 그림을 그리는 듯 하다

 

최대 야당인 국민의 힘 대선 후보가 되면 반 민주당, 반문 정서를 타고

해볼 만하다는 생각인 것이다  

 

그런데 그의 이러한 구상에 가장 큰 걸림돌은 윤석열 전 총장이다

윤 전 총장의 영남 지역 지지율은 대선 후보 중 가장 높다

 

그래서 홍 의원의 복당을 찬성하는 국민의 힘 의원들은

그를 통해 당내 파워와 함께 내년 있을 지방 선거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만약 윤 전 총장이 국민의 힘에 홍 의원 보다 먼저 들어가기라도 하면 

홍 의원이나 홍 의원 편에 있는 영남 일부 의원들에게는 치명타다

 

그렇다 보니 윤 전 총장에게 민주당 보다 더한 악담과

정치 검사 프레임으로 공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 힘에게 계륵과 같은 존재다

그를 버리기에는 5-7%라는 대선 후보 지지율과 인지도가 있고

복당 시키기에는 그의 무차별적 내부 총질로 중도층을 잃을 수 있다 

 

아마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 힘으로 복당한다면,

중도층들은 다시 영남당, 꼰대당, 막말당으로 국민의 힘을 볼 것이다 

 

거기다 매일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의원들이나 

유력 대선 후보인 윤 전 총장에게 내부 총질을 하며 

네거티브 여론전으로 내년 대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 뻔하다

 

홍 의원이 진정으로 큰 정치를 하고, 나라를 생각한다면 

검찰 후배이자 현재 민주당 대선 후보들을 제치고 대선 레이스를 이끄는

윤 전 총장을  이렇게 비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마 윤 전 총장 다음으로 야당에서 지지율이 높아서이기 때문일까

아마 홍준표 의원 스스로는 한국의 트럼프가 될 수 있다 착각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

 

고작 그래봤자 5-7%에 불과하고, 홍 의원이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그가 대통령이 될 일은 없는데 말이다 

욕심은 끝이 없다

설사 자신이 국민의 힘 후보가 되고, 윤 전 총장이 대선에 뛰어들지 않게 되더라고 

이렇게 원색 비난을 하면, 윤 전 총장 지지자들이 홍 의원을 지지해주지 않는데

참으로 근시안적인 정치를 한다

 

지금이라도 홍 의원은 노욕을 버리고 

통 큰 정치, 품격있는 정치로 자신의 마지막 정치 생활을 마무리해

최악의 정치인으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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