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_Seoul

돌아온 양정철 누가 불렀나? (부제 : 이재명 or 유시민)

반응형

전해철, 이호철, 양정철은 민주당 3철이라고 불리는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이였다

 

양정철은 친노이기도 해서 이해찬과 함께 

노무현 재단도 이끌었던 바 있으며

이해찬과 민주당 국회의원 선거 180석을 이끈 인물이기도 하다

 

일부에서는 그가 드루킹을 비롯한 여러가지 음모를 이해찬과 같이

설계했다고도 하지만 여론조사와 같은 객관적 데이타를 바탕으로 

민주당 선거 전략을 구상한 이도 양정철이다 

 

이해찬과의 관계는 좋았다, 나빴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민주당 정치인 중 그나마 객관적으로 상황을

볼 줄 알기에 승리가 필요한 경우 협력하는 관계로 보는 것이 맞다

 

양정철은 친문들, 그 중 임종석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

그리고 김정숙 여사의 베프인 손혜원 전 의원과도 사이가 좋지 않다

 

올해 초 개각에 양정철이 청와대로 복귀한다는 썰이 있었지만

미국으로 떠난 것도 그가 선택했다기 보다는 

친문과 김정숙 여사의 반대로 문 대통령이 부르지 않았다는 것이 정황상 설득력이 있다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면

양정철은 자신이 문 대통령을 그 자리에 오르게 만든 1등 공신이기에

비선으로 선거 공천부터 인사까지 두루 개입하며 힘을 과시했고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친문과 김정숙 여사에 의해 제거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양정철에 대해서 과대 포장된 부분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객관적인 판단이 부족한 민주당 정치인들 사이에서 독보이는 존재인 것만은 분명하다

 

우연이든 어떻든 그가 없었던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은 큰 차이로 졌기 때문에 그의 위상이 더 올라간 것도 사실이다

 

내년 대선이 불과 1년도 남지 않은 지금, 양정철이 미국에서 귀국했다

 

이해찬이 이재명 선거 전략 지휘를 위해 그를 불렀다는 얘기도 있고

친문 대선 후보 예를 들면 유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돌아왔다는 얘기도 있다

 

승산있는 싸움을 선호하는 그의 성향을 볼 때

현재 지지율 1-2위를 차지하는 이재명을 밀기 위해 

이해찬이 불러서 귀국했다는 얘기가 맞을 것으로 보인다 

 

혹자는 정세균이나 이낙연를 지원할 수도 있지 않겠냐고 반문하겠지만

양정철은 철저하게 대선 후보는 PK/TK 출신이여만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이다 

더욱이 두 사람의 지지율은 이재명 보다 낮기 때문에 두 사람을 지원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윤석열 전 총장을 지원한다는 루머도 있는데

정계 전문가들은 그건 정말 루머이고, 아마도 윤 전 총장을 스크래치 내기 위해

여당쪽에서 퍼트리는 네거티브라고 보기에 현실 가능성이 없다

 

1년도 채 남지 않은 대선이기 때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유시민이나 제 3후보를 추대하는 것도 힘들다는 점을

양정철이 모를리가 없다 

 

그리고 어차피 문 대통령 당선 1등 공신이였던 인물들 대부분인

친노계 반문들은 이미 이재명쪽에 붙었다 

 

이해찬과 김어준이 이재명에게 붙은 상황이고

현재 민주당 정치인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기 때문에

양정철도 이재명을 위해 뛸 가능성이 높다 

아마 내년 대선을 통해 

양정철이라는 인물이 과대 평가된 것인지

정말 실력있는 선거 전략가인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youtu.be/acr8lDA6B9o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