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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_Seoul

올드보이들의 내각제 개헌 마지막 승부 (feat. 최재형,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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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세월 동안 내각제 개헌론을 주장했던 정치인들의 마지막 승부가 한창이다 

 

내년 대선에 승부수를 던진 홍석현 회장, 김무성, 정의화, 김세연, 문재인의 움직임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까지 가세해 이제 진용은 거의 모두 갖춰졌다

평소 내각제 추종자인 김종인 전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도 최재형, 내각제 세력에 합류했다

 

여기에 추가로 일부 유승민계나 영남 중진들이 붙겠지만

현재로는 주도 보다는 다리를 걸치는 정도로 보인다

 

그 분들의 연세로 비추어 볼때, 이번이 마지막 도전으로 보인다 

이전 글에서 국내 내각제 개헌 세력들은 정리한 바가 있다

https://demos-kratos.tistory.com/48

 

내각제 개헌론자들의 시빌워 포문 (feat. 최재형 & 장성철)

어제 19일 토요일, 장성철은 자신의 20년 정치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슬프게도 결국 이것이 그의 마지막 정치 불꽃이 될 것이다 김무성 전 의원의 4급 보좌관 출신

demos-kratos.tistory.com

 

중앙일보는 더 이상 내각제 개헌론 주장을 숨기는 내색도 없이 

매일마다 최재형 감사원장을 띄우며, 동시에 내각제 개헌론도 홍보 중이다 

 

중앙일보 정치부기자, 논설위원 모두가 홍석현 회장의 꿈을 위해 전력을 다해 뛰고 있다

지난 두달 간 내각제와 최재형 띄우기에 열일 중인 중앙일보 

 

청와대와 민주당도 사퇴도 하기 전 대놓고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최재형 원장에게 딱히 공격도 하지 않는다 

본업만 하던 윤석열 전 총장에게 해왔던 행동과 180도 다르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윤석열 전 총장이나 이재명 경기 지사가 대통령이 될 바에는  

최재형이 되어 내각제가 되는 편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듯 보인다 

 

이미 이번주 민주당 출신 박병석 국회의장이 개헌론 운을 띄웠다

이번주 기자 간담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개헌 공론화를 주장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중에서도 정세균, 이낙연이 청와대 뜻을 받아 개헌론에 찬성하고 있다

정세균, 이낙연도 개헌에 찬성하고 있다

원래 문재인 대통령과 김무성 전 의원은 당을 떠나 친분이 두텁다

 

과거 당쟁따라 다른 의견을 보인 적도 있지만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뤄낸 정치적 동지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퇴임 후 안위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자 하며

나머지는 대통령이 되고 싶으나 가능성이 없는 올드보이들이 

죽을 때까지 양지든 음지든 권력을 휘두르고 싶은 욕망이 내각제 추진의 바탕이다

 

왜 우리나라에서 내각제가 성공할 가능성이 낮은지는 아래 글에서 설명한 바 있다

https://demos-kratos.tistory.com/50

 

개헌, 누구 좋으라고? (feat. 장성철이 쏘아올린 공)

장성철이 쏘아올린 공을 시작으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내각제 개헌 세력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통령제의 강력한 권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내각제가 이상적이라는 정치인들은

demos-kratos.tistory.com

상황에 따라 최재형 감사원장은 페이스 메이커로 끝날 수도 있다 

최 원장에게는 감언이설로 설득했겠지만 현재 지지율이나 시간을 고려할 때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을 적절하게 낮추는 역할 후 무대에서 사라질 수 가능성이 높다

 

최 원장의 지지율이 올라오지 않으면 마지막 순간

기존 대선 후보 중 한명과 딜을 한 후 다시 몰빵을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유승민 전 의원도 내각제를 반대한 적 없고, 한 때 김무성 전 의원과 

탄핵을 같이 주동한 사이이기 때문에 지금 벌어지는 게임에 언제든 뛰어들 가능성은 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상황에 따라 내각제 세력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마블 시빌워에서 그러했듯 목적이 정해지면 그에 따라 편은 나뉘고 전쟁에 돌입한다 

 

이상하게도 내각 개헌론을 주장하는 정치인들은 하나같이 올드보이들로 

이미 인생에 누릴 만큼 누린 분들이다

 

그럼에도 자신들이 대통령이 되지 못할 바에는 대통령의 권한을 서로 나눠갖기 위해 

인생 9회 말에 마지막 승부를 띄우는 모양세는 그저 노욕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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