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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_Seoul

내각제 개헌론자들의 시빌워 포문 (feat. 최재형 & 장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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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9일 토요일, 장성철은 자신의 20년 정치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슬프게도 결국 이것이 그의 마지막 정치 불꽃이 될 것이다

 

김무성 전 의원의 4급 보좌관 출신으로 줄곧 모셔온 보스의 꿈을 위해

행동 대장으로 나서 가미가제처럼 몸을 불태우다니 의리는 인정해줘야 할 것 같다

 

왜 갑자기 장성철이 김대업 역할을 했는지 추측해본다면,

본격적으로 내각제 개헌론자들이 활동을 개시하는 신호라고 본다

 

어떻게 보면, 대통령제 vs. 내각제 정치인들의 마블 시빌워가 시작되었다고 볼수 있다

 

현재 국민의 힘과 민주당의 내각제 개헌론자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집중하는 것이다

윤석열 대세론을 흔들어 지지율을 내리고, 최재형 감사원장을 띄우는 작업이다 

내각제 개헌론자들과 측면 지원하는 중앙일보

장성철은 어제 19일 토요일날 가미가제 역할을 했던 것도 전략적이다

 

윤석열 전 총장은 27일 또는 이후 정치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정치 선언 통한 컨벤션 효과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또한 최재형 감사원장이 국감에서 정치 참여 의사를 비추었고 아마 7월 초쯤 사표가 예상된다 

 

최 원장의 지지율이 2-3%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퇴 전까지 지지율을 좀 더 올려야

윤석열 전 총장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긴다

 

나름 정치 전략가라 직함을 갖고 있는 장성철이므로 어제가 적합한 시기라고 판단한 듯 하다

작년 11월 최재형 감사원장 중심 대선 캠프가 이미 만들어졌고, 국민의 힘 정의화, 김무성이 주축이라는 보도

솔직히 최 원장은 정치 명분이 없다

검찰 수사를 앞두고 원전 수사도 이상이 없다고 정부편을 들어줌으로써 수사가 중단되었다

 

사퇴도 하기 전부터 캠프설이 나오고 정치 선언설이 나오는 거 자체가 의아하다

윤석열 전 총장은 정치 선언도 하기 전부터 중립하지 않다고 비난하던 민주당이나 언론도 이상하게 중요하다

 

내각제를 오랫동안 주장해 온 홍석현 회장의 중앙일보는 일관성있게  2% 지지율 최재형 원장을 

윤석열 전 총장과 비교하는 기사를 쓰며, 최 원장을 띄우는데 열심히다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자기 욕심보다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자신의 임기를 단축하더라도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로잡을 자세가 돼 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의원내각제, 또는 대통령제-의원내각제를 혼합한 정부형태로의 개헌을 선호하는 정치인들이 많이 하는 얘기다.  

[출처: 중앙일보] "윤석열 가로막은 벽이 그에겐 없다"…최재형 7말8초 결단설

 

https://news.joins.com/article/24080497

 

사실 지난달 부터 민주당에서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x-파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민주당이 직접  공작으로 인식되어 타격이 약하기 때문에

윤석열 전 총장을 반대하는 국민의 힘쪽에 전달할 것이라는 소문이였는데

장성철이 사실임을 간접 확인해 준 셈이다

 

윤 전 총장은 x파일 음모론을 말로만 말하지 말고, 있다면 당당히 공개해라고 이야기하고 했다

국민의 힘 장제원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페이스북 글
원희룡 제주 지사

지금 판세를 보면 여야의 올드보이 내각제 개헌론자들은

최재형이든, 정세균, 이낙연이든 

자신들이 컨트롤 할 수 있는 3명 중 한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대통령 임기를 줄이고 내각제로 개헌을 꿈꾸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 중 내각제 이원정부제를 하고 있는 오스트리아를 갑자기 방문한 것이나

민주당이 대선 경선 일정을 늦추려고 작업하고

PK 올드보이들이 최재형 원장을 밀어주는 등 

여야의 내각 개헌론자들은 열심히 작업을 펼치고 있다 

 

갑작스러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설도 친박계와 민주당 친문들의 일종의 뒷 거래일 수도 있다

 

여야 내각제 개헌론자들은 세대교체나 정치개혁의 흐름에 의해

자신들의 정치적 파워가 약해지는 것을 두려워 한다

 

새로운 정치를 원하는 사람들의 요구에 공천을 받지 못하면 기득권을 내려 놓아야 한다

반면 일본처럼 내각제를 하면 적절하게 서로 권력을 나눠 먹을 수 있다 

 

최재형 원장은 아마 이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짧은 대통령 임기라도 보장받고

이들의 얼굴 마담을 하기로 마음을 먹은 듯 하다

 

최 원장이 정계 입문하고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다 

하지만 구 정치하는 올드보이들의 노욕에 놀아나는 허수아비가 되어 국민을 기만하는 일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https://youtu.be/4-GMbPmY_8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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