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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_Seoul

조상호는 억울하다! 천안함 수장설은 일관된 민주당의 주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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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반파 사건은 21세기 한국 군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사건 중 하나다

2010년 3월 백령도 부근에서 한미 군사 훈련 중이던 천안함은

북한 해군 잠수정 어뢰 공격으로 선체가 반파된다

 

이로 인해 꽃다운 청춘 46명이 전사했고 구조된 58명은 사건의 트로마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민군 합동조사단과 국제조사단은 침몰 원인이 북한 연어급 잠수함의 어뢰 공격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북한이 좋아 죽는 일부 주사파 운동권 정치인들은 당시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북한 공격을 부정하며 온갖 음모설을 주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연인지 천안함 추모회가 열리는 기간에 해외 순방으로 참석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또한 천안함 유가족 위로하는 자리에서도 북한 김정일과 백두산 정상에서의 사진을 전시한 바 있다

이상한 핑계로 과한 보상금을 아끼지 않은 정부가 유달리 천안함 유가족에게는 보상금도 주지 않고 있다

 

통일진보당 출신 보좌관들이 많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이렇게 이야기 했었다 

 

북한 사랑하면 떠오르는 유시민, 한명숙, 그리고 현재 민주당 대표 송영길 의원

북한 공격을 격렬히 부정하는 대신 경계 실패한 지휘관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조상호 전 민주당 대변인이 어제 채널a 방송에서 이야기한 내용과 똑같다

 

 

최문순 강원도 지사도 끊임없이 북한 공격을 부정해 온 사람이다

 

서울 시장 재보걸 선거 후보였던 박영선 전 의원은 미군 개입을 주장했었고,

 

추문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 서울 시장 박원순도 예외가 아니였다

 

그래서 조상호 변호사는 억울하다

민주당의 일관된 생각과 주장인데,

자기한테만 비난이 쏟아지니 "왜 이것이 막말이냐"고 페이스북에 억울함을 호소할 만 하다

민주당에게 천안함은 북한과의 관계를 방해하는 방해물이기 때문에 

올해 초에도 재조사를 비밀리에 진행해 바로 잡고 싶었는데 들통나 버려 속상할 것이다

 

조상호는 어제 같이 방송을 한 패널이 장예찬 평론가와 이현종 논설 위원 같은 친 윤석열 지지자들이였고

이들이 윤석열 전 총장이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씨와 현충일에 만남을 칭찬하고 나서니

기분이 많이 상했을거라 짐작된다 

 

원래도 눈치가 없이 말 안되는 주장을 곧잘 하던 그가 절제하지 못하고

너무 솔직하게 자기 생각을 이야기해버려 이 사단이 난 것이다

 

조 변호사 페이스북을 보면, 여전히 그는 왜 자기가 욕을 먹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하다

아니면 알지만, 이번 기회에 대깨문들이 조국이나 윤미향 감싸듯 자기를 감싸줄 것이라 믿는지도 모르겠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대깨문들 눈에 들고 싶어서 오버하나 싶기도...

 

그런데 내가 보기에 민주당이나 대깨문도 이번 건은 절대 나서서 감싸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운동권 출신의 순혈도 아닌 그를 굳이 여론을 거스르며 감싸 줄리가!

 

조 변호사에게 아래 커뮤니티에서 설명하는 천안함 사건 글을 보여주고 싶다

당신히 주장하는 경계실패가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최원일 함장 이하 승조원들은 경계실패이며 군 형법 위반인가?

군 형법부터 보자.

 

제22조(항복) 지휘관이 그 할 바를 다하지 아니하고 적에게 항복하거나 부대, 요새, 진영, 함선 또는 항공기를 적에게 방임(放任)한 경우에는 사형에 처한다.

 

제35조(근무 태만) 근무를 게을리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무기 또는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1항 지휘관 또는 이에 준하는 장교로서 그 임무를 수행하면서 적과의 교전이 예측되는 경우에 전투준비를 게을리한 사람

 

잠수함은 잠항 중에 절대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소나로 탐지한다는 기본적 사실도 모르고 잠수함이 왜 레이더에 안 잡혔냐고 따지는 수준 낮은 사람도 있다. 심지어 왜 120km 떨어져있던 이지스함이 북한 잠수함을 탐지 못했냐며 이지스함 레이더 재조사인 록히드마틴에 서신을 보내서 나라 망신을 시킨 기자도 있다.

 

 

북한 잠수함이 미쳐서 수상항해 중이었어도 탐지 불가다. 지구는 둥글기에 해수면 20m에 위치한 이지스 레이더가 탐지 가능한 수평선 거리는 20km도 안 된다.

 

군형법의 해당 조항을 다시보자.

 

자, 최원일 함장이 그 할 바를 다 하지 아니하고 적에게 항복하거나 함선을 방임하거나 전투준비를 게을리 했는가?

 

ㆍ소나를 끄고 다니라고 하길했나?

ㆍ레이더를 끄고 다니라고 했나?

ㆍ음탐관에게 음탐하지 말라고 했나? 

ㆍ소나와 레이더 정비를 하지 말라고 하길 했나?

 

당연히 아니다. 최원일 함장은 해당 군형법을 어긴적이 없다.

 

사진을 보자. 전사자들은 모두 함미 혹은 피격 당한 미드쉽에 있다. 왜 그럴까?

 




 

피격 즉시 중간 부분은 침몰하고 함미는 뒤집혔다. 거기에 미군이 있건 외계인이 있건 간에 수백 톤짜리를 사람이 익사하기 전인 2분 안에 끌어올릴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던 것이 아니라면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런 장비는 최소한 지구에는 없다.

 

최원일 함장도 피격 당시 함장실 문이 찌그러져서 수장될 뻔하다가 피격 후 10분정도 지나서 전준영 병장(현 천안함 전우회장), 부함장 등에게 구조됐다. 

 

이후 보고와 사후 조치, 구조 지휘에 그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했다.

 

먼저 포술장이 당황하여 좌초라고 보고 한 것을 나오자마자 파손의 정도를 보고 어뢰라고 정정보고하여 2함대가 대잠경계태세 발령 및 링스대잠헬기 급파가 가능토록 했다.

 

20여명이던 승조원을 지휘하여 총 58명의 승조원을 구했다.

 



피격 지점 바로 앞인 자이로실을 제외한 함수의 모든 격실의 승조원들은 그의 구조 지휘 속에 살았다.

 

함미와 연돌부위는 이미 피격 즉시 침몰하거나 뒤집혔다. 어떤 장비와 사람이 근처에 있었어도 구할 수 없었다.

 

오늘 막말을 한 조상호 전 부대변인에게 말한다.

 

최원일 함장님이 부하를 수장했다고? 

 

부하를 죽인 건 북한이다. 

 

그리고 북한의 공격을 받고도 수 분 내 돌아가시지 않은 분들은 전부 함장님 구조지휘 하에 살아남으셨다.

 

그리고 부장과 함께 가장 마지막으로 이함했다. 

 

이것만으로 그는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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