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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_Politician

이준석 버스론의 오만함 (feat. 반페미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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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당 대표가 매일 윤석열 전 총장을 때리고 있다

 

자기 의도가 그것이 아닌데 언론이 그렇게 썼다라고 변명하지는 마라

고정 방송만 17개 하던 분이 언론 섭리를 모를리는 없으니

 

그 중에 가장 기가 막힌 것은 버스론이다 

내가 주인이다라는 오만함이 묻어 있다

 

택시 운전을 정치 커리어로 만들려고 자격증까지 따신 분이

굳이 택시 비유 두고 굳이 버스를 비유한 이유가 빤히 보인다

 

버스는 정해진 목적지만 달리고 버스 기사의 의지로 운전한다

 

이준석 스스로를 버스 기사로 비유한 것은 

이 판은 내가 짜는 판이다 

버스에 누구나 탈 수는 있지만 

버스 탈려면 8월까지 타야 하고

버스는 내가 운전하는 것이니, 넌 타고 가기만 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윤 총장에게 굽신거릴 이유는 당연히 없다

 

다만 탄핵 정당의 오명을 벗고 제 1 야당으로 정권 교체 꿈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윤석열 전 총장 원맨쇼 덕분인데, 최소한의 존중은 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정권 칼날이 매섭고 대통령 지지가 50% 가까이 되던 시점에

윤석열 전 총장 혼자 2년 간 싸우며 정권 교체의 싹을 키웠다

 

그리고 국민의 힘에 뚜렷한 대선 후보가 없는 상황에

윤석열 전 총장이 야권 1위로 지지를 얻고 있어 보수 지지자들이 결집한 것이다 

 

국민의 힘은 현재 숟가락만 올린 상황인데 배 부르니 밥 먹여준 사람 패는 꼴이다 

 

윤석열 전 총장 측도 버스론의 오만함은 참지 못하겠는지 택시론으로 맞서 대응했다 

택시는 손님이 원하는 대로 가야 한다 

70%에 가까운 국민의 힘 지지자들이 윤석열 전 총장을 지지하는데 

입당도 하기 전에 흠집을 당 대표가 하는 것을 좋아할 일 절대 없다 

 

모든 후보들을 모아서 대선치르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후보 공격하는 건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

 

당 대표의 역할은 대선을 잘 치르기 위한 손발이 되는 것이다

후보들을 띄워주고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이 역할이다

 

하지만 이준석은 이 보다는 자신이 스타가 되는 것을 택하는 것 같다

 

이준석은 자신의 똑똑함을 너무 과신한다

세상에 똑똑한 사람들 정말 많고, 진짜 똑똑한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기 때문에 겸손하다 

 

이 대표가 

경선에서는 정치 공학적으로 반페미를 이용하고,

당 대표가 되자마자 페미니스트 여성 정치인 

황보승희 의원을 임명한 것은 정치 공학적 셈이 들어 있다

 

반페미로 2030 남성들의 지지를 얻었지만

여성 지지 표도 미래를 보면 놓칠 수 없다 

 

이를 잘 알고 있기에 나름대로 향후 반페미 정치인 프레임을 대응하기 위한 수다

 

나 반페미 아닙니다

반페미이면 페미니스트 여성 정치인 황보승희 의원을 대변인 안 시켰죠

저는 능력으로 뽑았습니다

 

워낙 요리조리 말로 벗어나기를 잘하는 사람이라 안봐도 비디오다 

 

황보승희의원은 남녀동수포럼을 주축으로 남녀 동등을 주장하는 의원이다

이준석 대표와 황보승희 의원은 요즘것들이라는 모임에서 같이 활동하며 친해졌다고 한다

소속되어 있는 국민의 힘 정치인 대다수가 유승민계다 

 

추가로 당외 최고위원도 여성 전문가로 하겠다며 선언함으로써 

반페미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는 완벽히 준비했다

 

반페미로 인기 얻은 이준석이 결국 정치는 현실로 하는 건데

2030대 이용당한 남자들이 과연 이 사실을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 

 

이를 우려한 당 대표 경선에서 이준석을 지지했던 반페미 운동가는 아래와 같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아마 이준석의 페미는 착한 페미이고, 능력 위주의 공정한 정책이라고 주장할 건데

과연 황보승희라는 정치인이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정치는 생물이고,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일이다

 

잔머리 얕은 수로 일부의 마음은 얻을 수 있겠지만

결국 진정성 없는 정치 공학은 승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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