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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_Politician

뉴욕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 코로나로 뜨고 여자로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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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 Andrew Cuomo는 소위 코로나 영웅이다.

뉴욕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

코로나 락 다운 lock down이 한창 진행되던 시기,

쿠오모는 매일 카메라 앞에 나서 적극적으로 상황 업데이트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리더쉽을 보여줬다.

사실 코로나 이전 쿠오모는 뉴욕주 시민들에게 꽤 많은 비판을 받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여론이 완전 뒤집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쿠오모가 대통령같다며 그를 찬송했고,     

자연스럽게 민주당의 차차기 대선 주자로 부상했다.

 

쿠오모는 나름 명문가 집안의 장남이다. 

뉴욕에서 태어나 자란 쿠오모는 1957년생으로 부친이 거의 12년 간 뉴욕 주지사를 지낸 마리오 쿠오모다. 

동생도 유명한 CNN 앵커 크리스 쿠오모다. 코로나가 한창일 당시, CNN에 출연해 동생과 나눈 만담도 유명하다. 

 

youtu.be/vHGhAIEqJcg

 

지방 검사를 하다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당시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을 역임했고

뉴욕 주 검찰총장까지 지내다 2011년부터 뉴욕 주지사를 맡고 있다. 

 

1990년에 존 F. 케네디 조카딸인 케리 케네디와 결혼했다 2005년 이혼했다.

이후 food network 사회자였던 산드라 리와 2005년부터 사귀다 2011년부터 동거하다 2019년 결별했으니

공식적으로는 현재 싱글이다. 

 

미국 내 코로나 감염자 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요즘, 쿠오모는 반대로 큰 위기다. 

 

지난 2월 24일 쿠오모의 전 보좌관이던 린지 보일런이 성추행 당했다고 폭로했다.

쿠오모는 절대 아니라고 했고 워낙 인기있는 주지사다 보니 묻히는 듯 했는데

또 다른 성추행 피해자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쿠오모 스캔들이 되버렸다.

이 와중에 뉴욕주 요양시설의 코로나 사망자 수를 축소 발표했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내에서 그의 사임을 요구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 그는 고의적인 행동은 아니지만 사과했지만 사임은 할 수 없다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욕시민들은 쿠오모에 실망했지만,

임기는 마쳐야 한다는 의견이 60%에 가깝다. 

 

분위기상 임기는 마칠 것 같지만, 그의 대통령 꿈은 이제 접어야 할 것 같다.

영웅호걸이 되나 했는데, 호르몬 컨트롤 실패로 뉴욕 주지사로 그의 정치 경력은 마무리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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