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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주당 주사파 출신 정치인들이 갑툭튀가 많다.
박영선 서울 시장 후보를 돕기라고 하기에는
그냥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는 수준이다.
그렇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번 재보궐 선거는 망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내 욕심만 챙기자 자기 정치 모드인 듯 하다.
민주당에서는 지금 막강한 대선 후보가 이재명 지사 밖에 없다.
그런데 이재명 지사는 친문파가 아니다.
그러다보니 너도 나도 친문파에서
눈도장 또는 자기 계파 만들기에 열심히인 것이다.
김경수 지사에 이어 연 이틀 임종석씨가 박원순 전 시장을 감싸고 든다.
아, 물론 박원순 전 시장은 임종석씨에게 은인이다.
백수였던 그에게 서울시 부시장직을 주며 정계 복귀를 도와줬다.
변창흠을 국토부 장관에 앉힌 것도
사실 민주당에서 갈곳 잃은 박원순계 정치인들을 내편으로 삼기 위한 포석이였다.
변창흠 장관은 대표적인 박원순계다. ^^
임종석씨의 포석은 3가지다.
- 박원순 전 시장을 지지하던 친문들을 내 편으로 끌어오기
- 친문파 잠재적 대선 후보로 나서겠다는 의도
- 마지막은 비문파로 친문 주사파 공격하던 박영선 후보 엿먹이기 (우상호 후보를 지지했던 임종석씨)
하지말아 달라고 공식적으로 얘기했는데도
또 박원순 전 시장에 대한 글을 올리는 건 엿먹이기다.
박영선 후보는 친문파가 아니다.
특히 주사파 친문들과는 과거 악연이 많다.
여튼 이번 서울 시장 선거는 본장 뿐 아니라
탐욕에 나서는 여러 군상들을 지켜보는 본외 재미가 있다.
박영선 후보는 미안하지만
서울 시장이 끝나면 승리하지 않는 한
폐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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