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화천대유 회계사 정학영씨는 녹취를 했을까?
여러 이유들이 복합되어 있다고 한다
우선 일각에 돌아다니는 말로는 정학영 회계사와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대표가 사이가 매우 나빴다고 한다
유동규씨가 유달리 정학영 회계사를 싫어해서 윽박지르고 화를 내며 '일 못한다'고 구박했다고...
이유는 배분이다
남욱, 유동규, 김만배들은 자기 몫들을 챙겼는데 정 회계사는 통장 1개 밖에 받지 못함에 따라 감정이 상했다는 이야기다
가장 설득력이 있는 부분은 본인이 뒤집어 쓸 것에 대한 우려다
정 회계사가 80억 가량을 현금화하는 일을 담당해 실행에 옮겨 전달했다고 한다
이는 법적으로 큰 문제가 될 소지가 크기 때문에 미리 스스로 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해
녹취를 하고 언론, 검찰에 전달했다고 전해진다
오늘 SBS 8시 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 회계사의 측근 A 씨는
"대장동 사업 이익 지분의 절반은 유 전 본부장의 몫이며, 그에게 700억 원이 돌아가도록 논의하는 내용이 녹취파일에 자세히 담겼다"고 주장하며 "당시 여러 논의 끝에 나온 결과물이 유 전 본부장이 차린 유원홀딩스"라고 밝혔다
이미 판교 부동산투자 전문 컨설팅 회사 유원홀딩스에 대한 보도는 지난 몇 일 동안 계속 나온 바 있다
“유동규에 700억…정영학 녹취록에 담겼다”
'대장동 개발 사업'의 수익 배분 과정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수백억 원이 돌아가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news.sbs.co.kr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1/09/30/Y3LQ3FLJ5RDHZK3DRYQQKKKNSM/
유동규의 유원홀딩스 관계사, 남욱 회사와 같은 주소
유동규의 유원홀딩스 관계사, 남욱 회사와 같은 주소 커지는 대장동 비리 의혹 민관 핵심인사끼리 동업 정황 경기도 일대서 또 개발 나섰나
www.chosun.com
또한 성남시 내부 팀에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보고했으나 이를 삭제하고 묵살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62329
[단독] 유동규팀, 대장동 ‘초과이익 환수’ 조항 없앤 증거 나왔다
2015년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당시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별동대 역할을 했던 대장동 전략사업팀이 ‘평당 택지 분양가 1400만원 이상’일 때 민간사업자 초과
n.news.naver.com
이와 같이 속속 들어나는 정황에도 불구하고
경찰이나 검찰이나 딱히 수사에 대한 의지가 없다
이럴 때는 참 사이가 좋은 경찰과 검찰이다
경찰은 이미 6개월 전부터 조사를 뭉개고 있었고
검찰도 1주일 전 이사를 하고, 핸드폰을 창 밖으로 버리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 두고
짜고 치는 고수톱처럼 수사하는 척만 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340442
[단독] 유동규, 압수수색 일주일 전 부랴부랴 오피스텔 계약
[앵커] 이번에는 관련한 저희 단독 보도입니다. 검찰이 이틀 전, 유 전 본부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지만, 의혹을 밝혀줄 핵심물증이 될 수 있는 휴대전화는 결국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압수수색
n.news.naver.com
현재 대장동 화천대유 조사는 친정권 검사들로 구성된 팀이 맡고 있다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1/09/30/3H6KS7FO7JAFXEMFLC5M2OTSAM/
[사설] ‘대장동’ 수사, 진상 규명 아니라 진상 덮기 같다
사설 대장동 수사, 진상 규명 아니라 진상 덮기 같다
www.chosun.com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1/09/29/DR7Q33AL4BCC3GBC5TORQ5IG7Q/
대장동 수사팀에 송철호 사위 등 親정권 검사 포진
대장동 수사팀에 송철호 사위 등 親정권 검사 포진 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에 배당 윤석열 징계 김태훈 4차장이 지휘 檢안팎 의혹 제대로 밝힐지 의문
www.chosun.com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92945161
친정권 검사들로 전담팀 만든 檢, 화천대유·천화동인 동시 압수수색
친정권 검사들로 전담팀 만든 檢, 화천대유·천화동인 동시 압수수색, '대장동 의혹' 강제수사 돌입 "정권 입맛 맞춘 수사 우려"
www.hankyung.com
정학영 회계사가 왜 녹취록을 검찰뿐 아니라 언론사에도 뿌렸는지 알만 하다
적당히 조사하는 척, 수사 마무리되는 척만 하다가
또는 시간끌며 뭉게다 LH 조사처럼 흐지부지 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보인다
'정치인_Politici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권순일 전 대법관, 안희정 전 지사 판결도 관여 (feat. 대법원장 약속?) (0) | 2021.10.02 |
---|---|
이해찬 전 대표, 이재명 지사와 어떤 사이? (feat. 이화영 그리고 대장동) (0) | 2021.10.02 |
유동규, "이재명 대통령되면 국정원가겠다" (feat. 이재명 12년 인연) (0) | 2021.10.01 |
이재명 지사 형 이재선씨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feat.유동규) (0) | 2021.10.01 |
이재명 지사 특기,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 (feat. 영화 더킹) (0) | 2021.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