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화천대유 회계사 정학영씨는 녹취를 했을까?
여러 이유들이 복합되어 있다고 한다
우선 일각에 돌아다니는 말로는 정학영 회계사와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대표가 사이가 매우 나빴다고 한다
유동규씨가 유달리 정학영 회계사를 싫어해서 윽박지르고 화를 내며 '일 못한다'고 구박했다고...
이유는 배분이다
남욱, 유동규, 김만배들은 자기 몫들을 챙겼는데 정 회계사는 통장 1개 밖에 받지 못함에 따라 감정이 상했다는 이야기다
가장 설득력이 있는 부분은 본인이 뒤집어 쓸 것에 대한 우려다
정 회계사가 80억 가량을 현금화하는 일을 담당해 실행에 옮겨 전달했다고 한다
이는 법적으로 큰 문제가 될 소지가 크기 때문에 미리 스스로 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해
녹취를 하고 언론, 검찰에 전달했다고 전해진다
오늘 SBS 8시 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 회계사의 측근 A 씨는
"대장동 사업 이익 지분의 절반은 유 전 본부장의 몫이며, 그에게 700억 원이 돌아가도록 논의하는 내용이 녹취파일에 자세히 담겼다"고 주장하며 "당시 여러 논의 끝에 나온 결과물이 유 전 본부장이 차린 유원홀딩스"라고 밝혔다
이미 판교 부동산투자 전문 컨설팅 회사 유원홀딩스에 대한 보도는 지난 몇 일 동안 계속 나온 바 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1/09/30/Y3LQ3FLJ5RDHZK3DRYQQKKKNSM/
또한 성남시 내부 팀에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보고했으나 이를 삭제하고 묵살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62329
이와 같이 속속 들어나는 정황에도 불구하고
경찰이나 검찰이나 딱히 수사에 대한 의지가 없다
이럴 때는 참 사이가 좋은 경찰과 검찰이다
경찰은 이미 6개월 전부터 조사를 뭉개고 있었고
검찰도 1주일 전 이사를 하고, 핸드폰을 창 밖으로 버리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 두고
짜고 치는 고수톱처럼 수사하는 척만 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340442
현재 대장동 화천대유 조사는 친정권 검사들로 구성된 팀이 맡고 있다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1/09/30/3H6KS7FO7JAFXEMFLC5M2OTSAM/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1/09/29/DR7Q33AL4BCC3GBC5TORQ5IG7Q/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92945161
정학영 회계사가 왜 녹취록을 검찰뿐 아니라 언론사에도 뿌렸는지 알만 하다
적당히 조사하는 척, 수사 마무리되는 척만 하다가
또는 시간끌며 뭉게다 LH 조사처럼 흐지부지 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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