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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_Politician

박지원 국정원장은 8월부터 움직였다? (feat. 유승민계 조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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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박지원 국정원장 임명안이 재가된 순간부터 예견된 정치공작이였다

1942년생 80세가 넘은 닳고 닳은 구태 정치인을 국정원장에 앉힌 이유는

내년 대선을 대비해 민주당이 대놓고 정치공작하겠다고 선포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리고 실행은 8월부터 진행됐다

 

박지원이 어떤 사람인가?

온갖 더러운 돈세탁부터 정치공작까지 깔끔하게 처리하며

정치공작의 1인자로 목숨을 부지시켜온 살괭이같은 노인네다

 

감옥살이도 해봤지만

이해찬 보다 더 음습하게, 하지만 자기 권력만 유지시켜주면 영혼이라도 팔 만큼

영악한 처세술로 생존본능 뛰어난 정치 암살자가 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알려져 있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찬양도 서슴치 않았다

막말 정치의 대가 홍준표와도 막연한 사이다 

홍준표 의원과는 포함 수산업자 금품 수수 의혹에도 같이 이름을 오르내리는 것이

정말 친한 사이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학력위조는 물론, 불륜 의혹, 자녀들 국적 문제 등도 화려하다

최근에는 사위가 16살 연하 여성과 마약을 하다 체포되었다

 

이런 그가 작년 8월 뜬금없이 국정원의 과거 불법사찰과 정치개입을 사과하며 

정치 거리두기를 실천하겠다고 발표했다

 

여야에서 아무도 요구한 적도, 이슈가 되지도 않는 시점에 이런 발표를 당시에는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블러핑, 즉 도둑이 제발 저려서 미리 아닌 척하는 쇼를 한 것으로 보인다

 

조성은 게이트는 어차피 국정원장 임명부터 그에게 청와대가 민주당이 기대한 역할이기도 하지만

수산업자 게이트 연루, 사위 마약 밀매 수사 등 일련의 사건들이 그로 하여금

더 빨리 나서지 않으면 안되도록 만든 것 같다

 

다만 이런 일에 연루되고 싶어하는 현역 정치인은 없으니

사적으로 친하면서 국민의 힘 조성은을 움직였을 것으로 보인다

 

8월 원희룡과의 대화에서 '저거 조만간 없어진다'라고 한 이준석 당 대표 말의 의미도 이제 이해가 된다 

이준석이 뜬금없이 박지원을 칭찬하는 페이스북 글을 올린 시점도 묘하게 8월이다

이 게이트들을 이해하려면 등장인물들의 관계성 파악이 필요하다 

 

박지원, 천정배에게 발탁되어 정치 입문한 조성은,

유승민계 정병국에 의해 국민의 힘에 들어와 

유승민계, 김무성계 젊은 정치인들과 어울리며 정치활동 해온 조성은,

김웅이 조성은에게 자료를 준 이유도 유승민계로 친했기 때문이다

 

내각제, 개헌론주의자인 김무성과 정병국 그리고 올해 4월부터 내각제 개헌론 말을 꺼내기 시작한 청와대

그래서 롯데호텔 38층에서 조성은, 박지원 만남에 국민의 힘 모 캠프 관계자가 합석했다는 

소문도 그냥 소문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수 많은 원죄로 정권 유지 열망이 강한 청와대와 민주당

동향 출신의 뉴스버스 편집장 이진동과 친분의 박지원 국정원장

청와대가 시킨 대로 해야 하는 공수처, 대검

유승민을 대선후보 또는 국민의 힘 당권을 잡고 싶은 유승민계와 김무성계

민주당과 유승민계 어부지리로 이득을 얻고자 하는 홍준표도 이미 들어 알고는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the same old story다 

 

다만 아무리 국민들이 개, 돼지라도 

김대업, 생태탕, 윤지오, 나경원 피부과설 등 민주당식 정치공작을 반복해서 경험하다 보니

과거 만큼 먹히지가 않을 뿐

 

거기다 정제원 의원이 뉴스버스 녹취록을 입수하며 

변수가 생겨, 어느 순간 꼬여버렸다

주연, 조연들 사이 균열이 생겨 수습이 쉽지 않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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