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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_Seoul

오세훈-안철수 비전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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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비전 발표회를 봤다.

두 후보 중 누가 단일 후보가 되어도 괜찮다라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두 후보 모두 19일까지 무조건 단일화해서 3자 경선 없이 서울 시장 선거를 치르겠다고 한다.

정치는 생물.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

서울시 운영에 대한 생각의 차이는 확실히 있었다.

 

오세훈 후보 발언 요약

  • 가치 (복지)를 높이는데 우선을 두겠다
  • 현재가 중요하다
  • 박원순 전 시장이 본인의 정책을 모두 뒤엎는 것을 보고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했다
  • 단 지나친 정책은 바꾸겠다
  • 광화문 재조성은 아직 고민 중이다
  • 현재 광화문 재조성은 승효상 건축가의 아이디어였는데 과거 논의할 때 선정되지 못했다
  • 승효상 건축가가 여당/대통령 지인 찬스를 이용해 진행하는 것 같다
  • 퀴어 축제는 존중한다 단 광화문에서 행사를 하는 것은 시장의 결정이 아니라 공식 절차에 따라야 한다

 

안철수 후보 발언 요약

  • 4차 산업에 미래를 건다
  • 주거 복지는 공공, 재건축은 민간 담당이 맡아야 한다
  • 재개발은 공공/민간 같이 진행해야 한다
  • 현재 공공주택 전면 반대한다
  • 광화문 재조성은 매몰 sunk cost 비용 오류에 빠지지 않고 무조건 중단시키겠다 
  • 퀴어 권리는 존중하나 축제를 광화문에서 하는 것은 일부 과한 노출로 부정적인 면이 있어 반대한다

 

오세훈 후보는 아무래도 서울 시장 경험이 있다보니 디테일한 부분에 대한 답변은 돋보였고

안철수 후보는 큰 그림을 그리며 미래 지향적인 서울을 제시한 것이 좋았다. 

 

어제까지 여론 조사를 보면 단일 후보시 누가 되든, 무조건 이기는 선거이고

3자 구조가 되면 박빙이 된다. 

 

선거란 최대한 이기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는 것이 맞기 때문에

단일 후보 선출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그 과정에서 최대한 서로 감정 상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양쪽 후보 지지자들도 결과에 승복하고 투표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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