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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작곡가, 쇼스타코비치

savoir.vivre 2021. 11. 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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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가 외신 기자회견에서 언급하면서 화제가 된 쇼스타코비치 

https://youtu.be/_dCOndHALH8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하면 라흐마니노프, 차이코프스키가 유명하지만

20세기 현대 최고의 작곡가하면 쇼스타코비치다

아직도 다양한 해석들이 쏟아지는 것을 보면 향후에도 그의 음악에 대한 재조명은 계속해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를 언급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영화 OST에 자주 나왔던 왈츠 2번을 좋아한다

왈츠 2번은 번지점프를 하다, 아이즈 와이드 셧 등 영화는 물론 국내 광고 음악으로 자주 인용된 바 있다

개인적으로 왈츠 2번은 쇼팽의 즉흥환상곡과 더불어 노동요이자 위로곡으로 무한 반복 듣는 클래식곡들이다

https://youtu.be/gYSRrer6iO8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는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라디오로 들을 만큼 

그의 명성을 국제적으로 더해 준 명곡이다 

https://youtu.be/9efTQ6rSO0s

그의 풀 네임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Dmitri Shostakovich

16살에 실내악곡을 완성하고, 19살에 교향곡을 처음 작곡했다고 하니 천재다 

 

플란드계 이민자 3세로 상트페테부르크에서 태어난 그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힘든 가정 형편에서

어머니에게 피아노를 처음 배웠다고 한다 

 

그는 열혈 축구팬이였고, 보드카를 즐긴 전형적인 러시아인이였다 

일생을 사회주의에서 활동한 작곡가이기 때문에 보수적 성향이라고 예상하기 쉽지만

그는 과감한 선율과 리듬을 병치시키고, 파격적인 수법으로 돌발성과 긴장감을 강화해  매력적이다

이것이 지금까지 그의 곡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이 쏟아지는 이유기도 하다

 

음악적으로는 베토벤, 무소르그스키, 스트라빈스키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며

1975년 비올라 소나타를 마지막으로 완성하고 모스크바에서 임종할 때까지 활발한 활동을 했다

 

개인적 바람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쇼스타코비치 앨범을 발매해주고 콘서트 레퍼트와로 연주해주는 것이다 

그의 섬세하고 예민하면서도 남성적 감성과 쇼스타코비치 곡들이 결합되면 상상 이상의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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